우동반죽을 맛보고 있는 김용남 조합장과 2001년 전국수협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고, 2002년 해양수산진흥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문기경 소장

해조류의 가공식품 개발로 유통사업 확대

김조합장은 신용사업을 포함하여 유통사업, 공제사업, 직거래사업등 투자하지 않고 발로 뛰어 노력으로 얻은 소득사업에 주력코자 2001년 5월에 완도읍 가용리 농공단지내에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김, 미역, 다시마등 해조류를 원료로한 국수, 냉면, 환등 차별화된 가공식품을 개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가운데 그중 라막국수는 현재 1차 대만수출의 물고를 튀우고 최근 새롭게 개발된 다시마, 미역 생우동은 어민들의 양식산업에 활로를 열어주고 일반인들에게는 건강식품을 보급하게 된 가공식품 개발 배경에는 늘 옆에서 실과 바늘처럼 힘이 되어준 수협 직거래 사업팀의 문기경 소장이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완도산 해조류를 차별화 특산품화 하여 소비촉진에 앞장서온 공로로 2001년 전국수협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고, 2002년 해양수산진흥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문소장에게 “축하합니다”라고 말을 건네자 “스승없는 제자가 없는 것처럼 축하는 제가 받을 것이 아니라 김조합장이 받아야 한다며 오늘날 이상을 받을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고 뒷받침 되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또한 모든 조합원들의 공동 노력의 결과지요”라며 겸손해했다.

문소장은 8대조 때부터 정착한 완도 토착어민으로 아버지도 어업을 생업으로 하면서 일찍이 가공식품의 중요성을 깨닫고 라면에 천연 해조류를 첨가한 칼라라면을 개발했으나 시대적으로 너무 빨라 대중화 되지는 못했다며 그러한 아버지의 시대를 앞서가는 꿈과 노력하는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항상 퇴근 후에도 바다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의 개발 연구를 끊임없이 계속하여 출시하게된 미역, 다시마 생우동은 원료 채취서부터 다시마 염장(1년보관), 분쇄, 믹서등 완제품까지

13여단계 공정을 걸쳐 1일 4만인분이 생산되며, 일반적인 타사제품의 기능성우동에 첨가되는 기능성재료가 최고 5%인것에 비해 완도 해조생우동은 원재료비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질로 승부를 거는 완도산 생우동은 생다시마, 생미역 22%의 높은 함유량과 생해조류의 비릿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일반적인 물반죽에서 벗어나 수십번의

연구 끝에 청정바다에서 나오는 완도산 멸치 육수로 마지막 반죽을 하고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도 생생함을 그대로 유지 시켜주는 생우동으로써 우동 한그릇이면 미역국 한 그릇을 먹은 것과 같은 해조량을 섭취하는 것과 같고 더불어 소화가 잘돼 변비에도 좋으며,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 있어 전국의 소비자들이 눈을 조금만 돌리면 신토불이 우리 식품을 맛볼 수 있다.